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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엄마들 본문
이웃이 빌려주셔서 감사히 읽은 책.
[익명의 엄마들]
-엄마의 서투름. 막막함. ‘나도 잘 몰라!’라고 소리 지르며 도망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 아이. 프랑스 엄마들이 <익명의 엄마들> 모임에서 ‘나도 잘 몰라!’라고 솔직하게 소리 지르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좋은/능숙한 엄마’(!))를 발견하고 놀라거나/‘나는 틀렸어’라고 포기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억지로라도 발견하려고 해야 하거나, 그런 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이 모든 게 ‘나’를 더 잘 알아가고 사랑해가는 과정. 그리고 돌고 돌아 내가 조금 더 행복해지는 과정.
-‘엄마’라는 자리에 ‘어른’이라는 단어를 넣어 보면 어떨까. 우리 아버지는 부모가 되어 보아야만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 하셨는데.
-육아의 현실을 아직 몰라서 하는 소리겠지만, 그냥, 외로워서 엄마가 되고 싶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너를 바라보는 것만큼이나 나만 바라보는 누군가를 만들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