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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료생협 생애주기별 건강아카데미 “나를 보듬다” 2-3강, 나의 마음과 대화하기 연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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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료생협 생애주기별 건강아카데미 “나를 보듬다” 2-3강, 나의 마음과 대화하기 연습

momoDam 2017. 11. 27. 12:24

이번 강의는 꼭지마다 멈추어 서서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 지금의 마음, 감정을 들여다보게 되어서 강의록도 하나로 죽 이어서 쓰기가 힘들다. 그래서 그냥 꼭지별로 강의록을 적어보려고 한다.



감정에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은 없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떠올려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1) 슬픔, 화 등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면 빨리 기쁨으로 바꿔야 한다! 는 강박을 갖지 말자. 감정은 섞이는 것이고, 부정적인 감정도 나름의 기능을 한다.

2)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부정적인 감정은 어떤 기능을 할 수 있을까?

-뭔가 한 느낌(ex. 불안) : 나에게 이로움/해로움을 판단하기 위해 힌트가 될 수 있다. 이로서 나는 접근과 회피를 결정할 수 있다.

-의사소통의 수단: 표정으로 나타나므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힌트가 될 수 있다.

-의사결정을 돕는다: 내 욕구와 관심사를 판단하게 하는 근거를 제공한다. (ex. 아쉬움을 느낀다=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


 

내 스스로 나의 엄마가 되어 주자.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적절히 해소할 기회를 주자.)

1) 감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이름을 붙여 나가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를 때 엄마가 ‘~했겠구나, ~했구나.’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어렸을 때 감정을 통제하고 감춰야 하는 것, 무시해야 하는 것으로 교육받은 경험이 있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자존감(나를 믿는 것)과 연결된다. 자존감이 낮아진다.

스스로 엄마가 되어주자.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름 붙여주자. (대개 내가 붙이는 이름이 맞을 것 같은데, 그것을 위해 나의 감정단어목록을 조금 더 다양화할 필요가 있겠다 싶다. 감정단어목록은 사진으로 첨가.)


 

감정을 느끼는 것을 힘이 드는 일이다. 감정을 마주하는/다루는/누르는 것 모두. 그렇지만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애써 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계속 쌓인다.

그때그때 (1) 느끼고 (2) 표현하면 마음이 건강해진다. 표현하기만 해도 대부분의 감정은 사라진다. 그러므로 누군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나의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무엇일까. , 미움, 짜증, 외로움, 단절감...


 

감정을 느끼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다르다. 표현은 선택의 문제. 나는 나의 감정에 대한 대처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엄마가 아이를 위해 선택해주는 것처럼)

나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기 : 감정은 직접 에게 표현하지 않아도 해소할 수 있다.

나의 감정을 안전하게 전달하기 :

1) 전달하고 싶은 감정을 해소시킨 다음, 내용만 전달해야 한다. 나의 경우, 나의 감정에 상관없이 로 전달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상대로 하여금 나의 에 반응,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하여 최악의 경우 대화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 감정인형? 녹음 후 전달? 친구 이야기 하듯 말하기?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감정 조절의 방법>

나의 대처 방법을 고려하여 부적응적인 방법을 줄이고 적응적 방법을 활용해보자.

(적응적 방법)

1) 접근적 방법

-능동적으로 생각하기

-상황을 수용하기

-감정을 수용하기

-일단 행동하기

 

2) 주의 분산적 방법

-위안이 되는 말 반복하기

-즐거운 일 떠올리기

-기분전환 활동하기

-복식호흡, 긴장이완 훈련하기

 

3) 지지추구적 방법

-공감 받기

-도움 청하기

-편한 사람 만나기

 

(부적응적 방법)

1)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곱씹기(반추)

-걱정

-파국화

-자기비난

 

2) 내 탓하기

3) 남의 탓하기

4) 화풀이하기

5) 폭식

6) 탐닉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고, 그 이유는 새롭거나 아니면 오래 묵혀둔 것이기도 하다. 힘들고도 배움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이 감정 수업을 만나고 아래층 이웃과 함께 책 <자존감 수업>을 같이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참 감사하다.

한동안 부적응적 방법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화풀이하기, 탐닉, 폭식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내 탓, 남 탓으로 머리가 바쁘고 혼란스러웠다. 지금도 사실 부적응적 방법과 적응적 방법의 영역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눈앞에 두 방법의 영역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나니, 내가 지금 어느 영역의 방법을 취하고 있는지, 또 선택할 것인지 의식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다.

그런 면에서 요즘 가장 자주 만나는 앞 집 이웃은 참 건강하고, 에너지가 있는 분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서 서로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지도 모르겠다. 공감해주고, 편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꾸 만나고, 같이 기분 전환 활동을 한다. 이 시기에 이런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적응적 방법 중 수업 시간에 능동적으로 생각하기를 잠깐 연습했는데, 이 또한 도움이 되었다. 이 방법은 상황과 감정 사이에 떠오르는 자동적 사고, 즉 감정을 유발한 생각을 찾고 대안적인 생각으로 바꿈으로써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이 생각은 나의 욕구와도 관련이 있다. 이 연습을 하며 내가 왜 이 감정을 느끼는지 깊게 생각해보니, 그 기저에는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대안적 사고를 위한 질문들

1) 그렇게 (자동적 사고) 생각할 만한 근거가 있는가?

2)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되나?

3) 만약, 다른 사람이 같은 상황으로 나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나는 뭐라고 할 것인가?

4)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는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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