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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meetworld
우리 마을 의료생활협동조합을 통해 여성의 몸건강, 마음건강 챙기기 강의를 5회 듣게 되었다. 강의가 참 좋아서 정리도 할 겸 강의록을 적는다. 강의를 받아 적기는 했지만 강의록으로 다시 적으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내 이해에 기반하여 재구성하여 적을 수밖에 없다. [1강, “질병은 삶에 대한 배신이 아니다”, 조한진희(반다)] 강사로 오신 반다는 페미니즘 저널 「일다」에 ‘반다의 질병 관통기’를 연재하신다고 했다. 나는 페미니즘을 아직 잘 모르는데, 반다는 페미니즘에서의 ‘나의 위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운을 뗐다. 페미니즘에서는, 모든 이에게는 각자의 자리, 입장, 관점에 의한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나의 위치를 절대화, 보편화하지 않고 내가 지금 현재 이 말을 하는 순간 어느 위치에 있는지 밝히는 것..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308714 이웃이 빌려주셔서 감사히 읽은 책. [익명의 엄마들] -엄마의 서투름. 막막함. ‘나도 잘 몰라!’라고 소리 지르며 도망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 아이. 프랑스 엄마들이 모임에서 ‘나도 잘 몰라!’라고 솔직하게 소리 지르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좋은/능숙한 엄마’(!))를 발견하고 놀라거나/‘나는 틀렸어’라고 포기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억지로라도 발견하려고 해야 하거나, 그런 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이 모든 게 ‘나’를 더 잘 알아가고 사랑해가는 과정. 그리고 돌고 돌아 내가 조금 더 행복해지는 과정. -‘엄마’라는 자리에 ‘어른’이..
나는 요즘 한국어를 공부한다. 1월에 시작한 개인 프로젝트인데 어느덧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답다’와 ‘-스럽다’의 차이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다. ‘-답다’는 –에 그런 성질이나 특성이 있음, 을 뜻하고 ‘-스럽다’는 –가 실제로는 그에 이르지 못했지만 어떠한 성질이나 특성에 가까움을 나타낸다, 정도의 차이인 것 같다. ‘-답다’와 ‘-스럽다’의 차이에 대해 잠시 생각하다가, 왜 남자답다는 말은 있는데 여자답다는 말은 잘 쓰지 않는지 궁금해졌다. 사전을 찾아보니 ‘-답다’는 –에 그런 성질이나 특성이 있다는 뜻으로, 이상적인 상(像)을 가진 명사를 –자리에 써서 그 지위나 자격을 나타내는 뜻이 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남자의 역할을 돌아본다. 누구나 성인으로서 역할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