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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헤르만헤세 (1)
koreameetworld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知와 사랑
상당히 두꺼워서 도서관에서 빌린 기한 내에 다 읽지를 못했다. 끝내지 못했더라도 돌려 주어야 하나 싶었지만, 골드문트의 생애를 읽어서 완결짓고 싶어 3일을 연체했다. 그리고 나는 매우 만족스럽다. 골드문트와 나르치스가 긴 방황 끝에 다시 만나 나누는 인식과 정신과 예술에 대한 대화를 읽지 않았다면 이 책은 나에게 그저 그런 책이 되었을 것이다. 헤세가 '영혼의 자서전'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데미안과 함께 대표적 성장소설의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한다. 30대의 초입, 지금 나도 성장하는 단계라고 스스로 느낀다. 성장의 단계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무척이나 반갑다. p. 60“내가 말하려는 것은 네가 더 현명하다거나 어리석다는 것도 아니고 더 잘났다거나 못났다는 것도 아니야. 내가 말하려는 것은 다만 네..
Review/Book
2017. 12. 28. 11:21